세탁기 찌든때가 생기는 원인
세탁기를 열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옷에서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원인은 대부분 세탁조 내부에 쌓인 찌든때 때문입니다. 세탁기 찌든때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과도하게 사용되어 세탁조 벽면에 잔여물이 붙는 경우
- 세탁 후 뚜껑을 닫아두어 통 내부가 습한 상태로 오래 유지되는 경우
- 정기적인 청소를 하지 않아 세탁조 구석에 곰팡이가 번식하는 경우
- 빨래의 먼지와 때가 배수되지 않고 내부에 조금씩 축적되는 경우
세탁기 찌든때 청소 전 준비물
세탁기를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합니다.
- 베이킹소다
- 식초 또는 구연산
- 고무장갑
- 청소용 솔이나 칫솔
- 부드러운 천
통돌이 세탁기 찌든때 청소 방법
통돌이 세탁기는 구조상 세탁조 뒷면에 찌든때가 많이 쌓이는 편입니다. 집에서 청소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 세탁조를 빈 상태로 둡니다.
- 세탁기에 물을 가득 받습니다. 가장 큰 빨래 모드나 '청소 코스'를 선택하면 편리합니다.
-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고 10분간 돌린 뒤 잠시 중단하여 정지시킵니다.
- 그 상태로 약 1~2시간 정도 담가두면 세탁조 깊은 곳의 기름때와 곰팡이가 불어납니다.
- 이후 식초나 구연산을 반 컵 정도 추가하여 다시 세탁기를 작동시킵니다.
- 배수가 끝난 후 내부를 확인하고, 남아 있는 찌든 자국은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드럼 세탁기 찌든때 청소 방법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에 비해 세제 찌꺼기가 배수구나 고무 패킹 부분에 남아 곰팡이가 잘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럼 세탁기 청소는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 세탁조 청소 코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코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세탁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넣은 후 청소 코스를 돌립니다.
- 세탁 후 고무 패킹 부분을 꼼꼼히 닦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탁 후에도 물기가 자주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 세제통도 분리하여 따로 청소해야 합니다. 세제통에 남은 세제 찌꺼기가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세탁기 문과 고무 패킹은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 완전히 건조시켜줍니다.
세탁기 청소 후 관리법
세탁기를 단번에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관리해야만 찌든때와 냄새가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 빨래 후 바로 뚜껑을 닫지 말고 통 내부를 환기시켜준다.
-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활용해 간단히 내부 청소를 해준다.
- 세제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고, 권장량을 지켜 사용한다.
- 세탁기 주변 환경도 청결하게 유지해 습기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세탁기 청소 주기
세탁기를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세탁기를 주 2~3회 사용한다면 최소 2~3개월에 한 번은 내부 청소를 권장합니다. 만약 매일 사용한다면 한 달에 한 번은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과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청소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세탁기 찌든때 청소 효과
정기적으로 세탁기를 청소하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세탁 후 빨래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 세탁기의 세탁력이 향상되어 옷이 더 깨끗하게 세탁된다.
- 세탁기의 수명이 연장되어 고장이나 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예방해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마무리
세탁기 찌든때 청소는 어려운 일 같지만, 올바른 방법을 알고 나면 집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한 청소만 해도 충분히 위생적인 세탁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세탁기는 옷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지키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이제 오늘이라도 시간을 내어 세탁기 청소를 시작해 보세요.